안녕 하세요~ 누구나 저가여행을 할 수 있게 도와 드리는 여행 도우미 '하늘'입니다
지난 방콕 파타야 여행기에 이어
3살 아들과 부모님 모시고 다녀온 코타키나발루 가족 여행 후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스티커 이미지 저희는 이스타항공을 이용했고 밤 비행기로 자정이 넘은 시간에 도착하였습니다.
기대에 부풀어 코타키나발루에 왔것만..
우왕 첫날부터 2가지 폭탄이 터지고 맙니다...
1. 출국장내 유심구매 환전사기
늦은밤에 환전소가 다 닫았어요..
하는수 없이 유심샵에서 100달러로 결제하고 환전 받기로 합니다.
25링깃짜리 7일 유심을 100달러주고 구매했는데.. 300링깃 정도만 거실러줬습니다...
여기서 거의 30달러 정도 손해를 본듯.. 싶네요
나름 꼼꼼하다고 자부한 저인데...
숙소에 돌아와 확인해보니.. 아 링깃 환율이 헷갈렸나봅니다.. ㅠㅠ
나쁜 Bitch.. 잊지 않겠다! (소액권 현지 링깃 환전해 오시거나, 카드로 결제하세요!!)
2. 우버 Uber사고를 당했습니다.
자초지종은 이렇습니다.
기분좋게 유심을 바꿔끼고(딱 이때까지)..
바로 우버를 콜했는데 바로 근처의 기사가 오더라구요... (난 럭키가이!)
첨에 너무 후진 차가 들어오길래.. 긴기민가 했습니다.
그동안 우버사용해봤던 차중에 최악이었거든요... 90년대 생산차인줄..
암튼 번호판 확인하고 기사와 눈인사를 맞추고 트렁크에 짐들을 싣기로 합니다.
트렁크에 짐을 싣고 있는데 차가 계속 뒤로 후진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장모님이 아이를 안고 계셨었는데!!
저는 계속 뒷걸음질 치는 와중에 우버카 사이드미러가 장모님 팔을 치고 갔네요..
스티커 이미지 다행히 크게 타박상을 입진 않으셨지만,
저도 놀래고 장모님도 놀라시고 안겨있는 아이는 울고 ㅠㅠ
차가 가까스로 멈추고.. 알고봤더니.. 차 키가 꼽혀 부러져 있는겁니다!
이 무슨 말도 안돼는 시추에이션인건지...
드라이버는 연신 I'm sorry를 연발하며... 미안하다고만 해대고 있습니다 ㅠㅠ
일단 늦은 밤이라 우버는 포기하기로 하고 급하게 Grab 그랩을 깔고 콜을 부릅니다..
우왕.. 훨씬 좋은 차가 오네요.. 진작 그랩쓸껄.. ㅠ_ㅠ
그랩 기사분께 사고났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우버에 신고하라고 하더군요..
아 어처구니가 없어 차 사진도 찍어놨는데..
문제는 다담날 폰을 바다에 침수시키는 바람에 자료가 다 날라갔네요 ㅠ_ㅠ
첫날밤 이번 여행의 모든 악재가 겹쳐서 몰려왔었나봐요
코타키나발루에서 택시는 무조건 그랩!! Grab 앱 쓰세요!!
숙소엔 무사히 도착하고 근처의 편의점가서 간단히 군것질거리로 배 채우고
첫날이 마무리됐습니다.
우여곡절이 엄청나게 많았던 코타키나발루에서의 첫날 밤이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진짜 제대로된 KOTA KINABALU 여행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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